추억이 담긴 옛글

1인자를 만든 참모들

참멋진 2010. 5. 24. 07:23

1인자를 만든 참모들

저 자 : 이 철 희

출판사:위즈덤 하우스

 

참모는 상사와 대등한 관계에서 공동의 목적을 이루는 사람이다

삼국지의 최고의 브레인은 제갈공명이 아니라 순욱이라고 해야 한다 순욱은 조조의 천하패권 구도를 정착시킨 최고의 참모이다

 

참모 10계명

1. 조직 속의 99%는 다 참모다 네 안에 잠자고 있는 참모 마인드(staff mind)를 깨우라

2. 참모는 종복이 아니다 보스와 참모는 대등한 파트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3. 성패와 흥망은 참모의 몫이다 그러나 진인사(盡人事)할 뿐 성패는 하늘에 맡겨라

4. 노(no)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말라 예스(yes)는 달콤한 솜사탕 같은 독약이다

5. 보스보다 한 발 먼저 보고, 한 뼘 넓게 보고, 한치 깊게 보라

6. 권모술수, 변칙, 기책보다는 기본과 정도에 충실하라 그러나 상식과 통념은 뒤집어 봐야 한다

7. 지피(知彼)보다는 지기(知己)를 앞세우라

8. 권력이나 자리에 연연하지 말라

9. 자신이 들어 올 때와 깨끗이 물러설 때를 제대로 알라

10.매사 뜻대로, 마음대로,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겸허하게 인정하라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인간사의 한계이다

 

01 클린턴과 딕모리스

유태인 아버지에게 정치는 철저하게 이기고 지는 스포츠였다

참모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전략지도를 마련하고 그것을 개념화하고 국민에게 설명하는 논지를 찾고 나아가 실행계획을 통합해야 한다

파도가 해안을 휩쓸고 갈 때에는 내버려두는 게 상책이다 그래야만 자연스럽게 그 에너지가 소진된다

설득에는 집요한 반복이 생명이다

딕 모리스는 매주 이겨야하고, 매일 이겨야 하고, 매시간 이겨야 한다고 말하며 놀라운 열정과 집중력을 보여줬다

좋은 아이디어를 지도자에게 설득하지 못하면 그 순간부터 그는 능력있는 참모가 아니다

광고만이 구세주다 이것이 모리스의 생각이었다

클린턴의 조기 광고가 선거 주제의 ‘기본틀’을 이미 형성한 것이었다

전략가의 최대의 적은 도그마이다

논쟁 밖에서 서성거려서는 안 된다 논쟁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선택의 기로에서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 힐러리의 말

가치 아젠다란 일상생활속에서 나타나는 아젠다 중에서 공동체의 가치와 관련된 것을 추출하고 그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때문에 간혹 다른 말로 생활이슈라고 불린다

정치는 일종의 요트 항해다 요트가 배와 다른 것은 모터가 없다는 것이다 오직 바람에 의지해서 항해해야 한다 여론조사는 바로 바람의 방향을 알려주는 바람개비다

전략가라면 여론조사를 통해 풍향을 정확하게 읽고 지도자를 움직여 돛을 조정해야 한다

가치아젠다는 장검이 아니라 면도칼이었다

품성적 결함은 재주 많은 자의 천형이기 쉽다 위기는 승리의 그림자이다 盛市속에는 반드시 몰락의 바이러스가 스며들어있다

딕모리스의 참모 마인드

・보스가 목표를 세우면 참모는 목표를 실현할 전략지도를 마련하라

・아이디어가 많은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보스가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략가에게 도그마는 최대의 적이다 유연한 전술 운용만이 승리를 낚아챈다

・전략적 참모는 민심의 풍향을 읽고 지도자를 움직여 돛을 조정할 줄 알아야 한다

 

02 토니 블레어와 필립 굴드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한 것이다

공자는 이런 말을 했다 지도자는 천부적 광기를 지닌 정열이 있어야 하지만 위대한 지도자의 조언자는 얼음처럼 냉철해야 한다

당 현대화 現代化 만이 노동당의 살길이다

필립 굴드의 참모 마인드

・열정적인 지도자의 참모는 얼음보다도 냉정하게 한다 냉철한 분석이 밑받침되어야 열정적 실행이 옳은 길을 간다

・참모간에도 파트너십을 창출하라. 굴드가 엄격한 진단. 검사자라면 만델슨은 과감한 집도의였다

・참모는 자기 몫을 정확히 파악할 때 아름답다 굴드는 자신의 역할이 냉철한 분석에 있다고 정확히 파악했다

・패배에 굴하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라. 끊임없는 분석만이 개혁을 보장한다

・참모는 승리를 가져다줄 보스를 사심없이 선택할 줄 알아야 한다

 

03 유방과 장량

은인자중하며 세월이 주는 시험을 견뎌내야만 천하를 경영할 경륜, 감정을 절제하는 얼음같은 냉정함, 주변과 어울리는 처세술을 얻게 된다는 메시지다

돌발변수의 출현 그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모른 척 외면하거나 소홀하게 취합하는 데에 있다

장량은 기책이나 간계가 아니라 상황을 지극히 합리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승리를 일구어냈다

장량은 민심을 얻는 정치에 매진하고 전체 대국을 관리한 전략가로 보는 게 옳다

용병지도 공심위상(用兵之道 攻心爲上) 이라고 했다 사람의 마음을 공략하는 것이 공병의 요체라는 것이다

남들과 똑같이 생각해서는 탁월한 참모가 될 수 없다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봐야 하고 남들보다 한발 앞서 봐야 한다

직언하지 못하면 참모란 단지 수하에 불과할 따름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다 핵심은 지피보다 知己에 있다 즉 상대를 헤아리기보다는 자신을 알기가 더 어렵다는 것이다

결정은 언제나 보스의 고유 권한이다

참모는 말해야 하고 보스는 들어야 한다

승부수를 던질 때는 과감하게 던져야 한다

장량의 참모 마인드

・낮춤의 미학을 알아라 자신을 낮추면 높은 세상을 얻는다

・지피지기는 승리의 필요조건이다.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분석하라

・순간의 패배를 두려워하지 말라 전투보다는 전쟁을 승리하라

・타이밍이 모든 것이다 때를 놓치면 모든 것을 잃는다

・참모 공존의 법칙을 알라 나보다 다른 영역에서 특출난 참모를 인정하라

 

04 조조와 순욱

세(勢), 법(法), 술(術)이다 세는 세력이요, 법은 명분이요, 술은 기술이다

귀가 솔깃한 이야기는 반드시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마음이 움직이고 이성이 동의하는지 살펴야 한다

순욱의 참모 마인드

・자신이 생각하는 역사적 가치 스스로 정한 대의명분을 끝까지 지키는 이일관지(以一貫之)의 참모가 일류참모다

・참모는 함께 할 보스를 스스로 선택한다

・비난이 쌓이면 사람의 뼈까지 삭게 한다 민심을 얻어라

・그랜드 비젼에 충실하라 그랜드 비젼이야말로 소탐을 경계하는 근원이다

・세력과 명분과 기술을 갖춰야 천하를 움켜쥔다 참모는 세・법・술을 잘 따져야 한다

・보스의 총애를 독점하려고 하지 말라 일급 참모는 동료 참모를 포용할 줄 안다

 

05 이성계와 정도전

며칠을 궁리하며 음미하고 또 음미했다

누구에게나 어려운 순간 힘든 시간은 닥쳐오는 법 문제는 그때를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것이다 갖은 재간을 다 부려 재기하려는 노심초사의 세월을 보낸다

이단을 물리칠 때는 능히 그 글에 정통하여 먼저 그 연유를 지세히 설명하고서 마침내 그른 점을 지적하므로 듣는 자가 다 굴복하였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이라 하지 않는가

마키아 벨리는 필요에 의해 마지못해 하는 대담하고도 과감한 행위는 깊은 사려에 의한 행위와 같다

한가지 일을 반드시 이루고자 하면 다른 일을 깨뜨리는 것을 마음 아파하지 말라 남의 조소도 부끄러워하지 말라 만사와 바꾸지 않고서는 한가지 큰일을 이룰 수 없다

정도전의 참모 마인드

・순간의 패배에 굴하지 않는다 목숨을 걸고 원칙을 견지하라

・패배의 순간에도 뜻을 잃지 말라 기회는 어느 곳에든 있다

・보스는 파트너다 참모 자신이 선택하라

・미래는 예측하는게 아니라 선택하는 자의 것이다

・만사와 바꾸지 않고는 한 가지의 큰 일도 이룰 수 없다 한가 선택으로 잃게 될 다른 한가지에 구애돼 머뭇거리지 말라

・전술에 집착해 소곤거리는 책사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가 되라

 

06수양대군과 한명회

한명회-수양, 하륜-이방원의 파트너십을 멘치마킹하다

먼저 선수의 묘를 살리라고 권한 것은 하륜이다

세계는 오직 극단적인 것을 통해서만 가치를 지닌다

한명회의 참모 마인드

・기존틀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자기소신을 확립하라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때를 기다리며 치밀하게 준비하라

・자기와 잘 맞는, 자기의 받아들일 역량이 있는 보스를 선택해서 섬기라

・소탐대실을 경계하라. 바다로 나가기 위해 잠시 거치는 시냇물에서 만족하지 말라

・미래를 예측하는 예지와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융통성을 함께 기르라

 

NO라고 말할 줄 아는 참모가 조직의 운명을 바꾼다

조직을 끌어가는 사람은 창조적 소수(a creative minorite)

참모마인드 없이 보스 가까이 있으면 측근이거나 부하일 뿐이다 보스가 가고자 하는 길의 동반자, 파트너가 참모다 때문에 보스보다 한 바 먼저 생각해야하고 한치 넓게 살펴야 하고 한번 더 검토해야한다

참모는 보스의 눈과 귀이다

천천히 움직이란 말처럼 느긋한 평상심을 갖고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

첫째는 경세가 혹은 전략가이다

경세가와 전략가는 지조를 중시한다 보스에게 휘둘리고 세태에 휩쓸리고 이해에 매달리지 않는다 공은 다투지 않는 다 충성경쟁도 없다 오직 공심위상의 정도를 걷는다

사람을 사귈 때에도 능력있는 친구보다 마음을 여는 친구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기 마련이다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켰기 때문이다

무릇 상대를 귀하게 여긴다는 것만큼 확실한 동기부여는 없다

뛰어난 보스는 타인의 지혜를 다한다

한용운은 시중을 수시처중(隨時處中)이라고 풀이했다 즉 때에 따라 중(中)으로 대처한다는 것이다 보스를 설득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하는 참모가 유능한 참모다

 

위대한 참모의 몇 가지 원칙

1.사람의 마음을 얻는데 주력한다는 것이다

2.자신의 판단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살피고, 최대한 신중하게 선택하는 게 최선이다 결과는 하늘에 맡길 따름이다

3.자리를 탐해서는 안 된다

만약 아직 평가할 이력이 없으면 조금더 지켜볼 수 밖에 없다

4.권력을 즐기지 말라는 것이다

권력이란 칼에는 날만 있을 뿐 손잡이가 따로 없다 따라서 담백한 처신 그것만이 성공한 참모가 여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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