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블러그 품앗이 방문

참멋진 2009. 9. 19. 00:06

요새 블러그가 재미 있어졌다 폭~빠져 있다

블러그가 친구가 되어 주었다

 

그러고 보니 내가 블러그를 만든 지는 511일됐다 일년하고 146일이 더 됐다

처음 블러그를 만들 때는 남들도 만드니까 필요할 거다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만들었다

사실 만들어만 놨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블러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시도 올리고 사진도 올렸다 

날짜를 보니 대략 8월 9일 정도 된다

이렇게도 올리고 저런 글도 쓰면서 나의 좌충우돌 블러그 돌파기는 시작됐다

블러그에 대한 관심이 생긴 것이 한 40일 정도 된 것이다

 

지금은 하루도 블러그에 들어와 보지 않으면 안되는 정도는 됐다

대체 뭐 때문에 이렇게 됐을까를 생각해 보니

 

1. 하고 싶다

자판을 두드리고 싶다 블러그를 하고 싶다

 macbook pro keyboard 작성자 ahhqx

 

2. 들어가고 싶다

누가 내 글에 댓글을 달았을까? 방명록엔 어떤 분이 글을 남겼을까?

몇 명이 방문한 것인가? 궁금해서 들어가고 싶다

 

3. 누군가의 댓글을 달아주고 싶다

누군가가 나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면 부리나케 달려가 답글을 달고 와야 한다

품앗이 방문을 한다 농촌에서 서로 찾아가서 돕는 품앗이를 하듯이 달려가 답글을 단다

감사한 마음이라 기다리는 게 죄송하다

 

4. 누군가의 글에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상대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댓글을 달면 지혜의 눈이 떠진다

생각지도 못한 글발, 상상도 못한 답글이 만들어지면 나 자신도 놀라게 된다

그 자체가 즐겁다

 

5.블러그에 글을 올리기 위해 준비한다

책을 구입해서 읽고 그 속에 있는 좋은 문구는 적어서 표시해 두고

사진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 각도와 구도를 생각한다

 

 

블러그 재미는 새롭게 발견한 재미이다

블러그에 글을 올리는 재미, 방명록을 기록하는 재미,

댓글을 달아주는 분들에게 대한 답방,

그리고 블러그가 아니면 만나지 못했을 많은 귀중한 인연들을 알게 된 기쁨...

  작성자 Daphne Jerkins

 

이제 시작이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기에 쉽게 지치지는 않을 것 같다

내 삶의 조그마한 단면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작은 영역이지만 서로 기뻐하고 좋아하고 때론 놀랍기까지한

블러그의 맛이 남아 있는 한

나의 블러그를 찾는 발길은 멈추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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