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장모님의 환갑

참멋진 2015. 8. 23. 10:15


어제는  장모님 환갑이셨다

어머니 환갑에 맞춰 처남이

중국에서 휴가 나왔고

우리는 새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맞이하는 가족행사였다


오전에는 장모님과 아내랑

새봄이를 데리고 시내 옷가게를 갔다

처남의 옷갖이를 사려고 시내 매장을 가서

이런 저런 옷들을 맞춰 입고 있었다

훤칠한 키에 모델같은 몸매를 가지고 있어

 어떤 옷을 입어도

아주 잘 어울렸다



그  사이 나는 새봄이를 안고 있었는데

집에서부터 자고 있던 녀석이 매장에서

1시간 반 이상을 내 팔에

안겨 잠을 자고 있어 주었다

녀석이 외삼촌 옷 사는데

수고를 덜 수 있도록 협조를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큰 외삼촌 집에 가게되어

처남이 중국에서 젤 먹고 싶었다는

물짜장 집을 찾아

가는 와중에도, 중국집에 와서도

 새봄이는 어제

아주 완벽하게 협조적이었다



이제 메인 행사로

장모님과 큰 외삼촌네 식구,

우리 그리고 처남까지 총9 식구가 한 자리를 했다

예약한 식당에서 준비된 식사가 나오고

나는 꽃다발을 준비하고

새봄이 유선이와 경연이는 케익을 준비했다


촛불도 끄고

생일축하 노래도 부르고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모처럼 한 식구들이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도 우리 새봄이는 식당에서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조용히 잠을 청하고 칭얼대지 않고

모든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아주 협조적이었다


자리가 파한 뒤 큰 처남집으로 가서

늦은 시간이지만 2차를 하기로 했다

식구들 모두 이동하여 자리를 잡고

나와 장모님은 처남 들이 거리를 사오 는 동안

소주 한 잔씩 주거나 받거니 했다


나는 속으로 마트에 가서 술을 많이 사오면

이 분위기가 꺠질 수 도 있는데 하며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막내 처남이 주도해서 적당한 양을 사가지고와서 안심했다


큰 처남댁 아이인 경연이의 주도로 열린 가족 연극은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하고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웃고 떠들고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 가족의 소박한 행복을 느끼는 날 이었다

예전에는 식구들이 모이면 항상 화목하고 즐겁고 신났다

모두가 모이면 웃음꽃이 피고

서로 기쁨과 행복을 나누기에 바빴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인가

가족들이 상처를 받고 서로 각자 놀기를 하고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기 시작했었다


장모님의 주사로 인해

식구들이 다 들 힘들어 했다

그러다보니 잠깐 잠깐 얼굴을 보는 정도이지

이렇게 정겹게 밤 늦게 까지 놀고 웃고 즐기는 일이

아주 드물었다


이제는 가족들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더 많이 생기고

다른 식구들을 챙길 수 있는 심적 여유가 생겼나 보다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학인하고 온 자리였다

거기에 우리 새봄이가 한 몫 한 것이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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