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릿내 나는 얘기를 하려고 하는게 아니다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 말이다
마음을 이분법으로 이렇게 나누는 게 다소 무리가 있지만
그 분의 말을 빌리면 그렇다
사람이 마음 스타일에 따라 양반과 상놈으로 구분된다
양반은 인간적이고 다정다감하고 깊은 반면
상놈은 강압적이고 무대포로 일처리하고 일방적이다라고 표현했다
그런데 그 마음이 나이가 많이 먹고 보니
어떤 눈빛, 어떤 행동이냐를 보면 다 읽어지고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당신은 그렇게 구분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 말은 듣고 처음에는 이해가 어려웠다
양반처럼 거만하고 입으로 일하고 뒷짐만 진 사람을 말하는 것인가?
나를 그렇게 보고서 빗대어 에둘러 말하는 것인가? 하고 짐짓 찔렸다
그런데 그제 이야기의 전체 졸가리를 헤아려 보니
스타일에 대한 표현이었던 것이다
덕분에 좋은 덕담을 많이 듣게 되 귀호강을 실컷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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