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은 지난 해 폐암 수술을 했다
다행히 1기에 발견해 큰 어려움 없이 수술은 잘 마쳤다
그리고 그때 의사가 술과 담배를 끊어야 한단고했고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시간이 지난 어느 날 슬그머니 다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대판 싸워가면서 금연을 원했지만 결국 오히려 금연이 스트레스가 되겠다 싶어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며칠 후 다시 가슴이 쉐해서 병원에 가보니
관상동맥이 90%가 막혀있어서 스탠스 삽입시술을 하게됐다
고지혈증으로 혈관이 막혀 흐름이 원할하지 못하고 있다
그 역시 원인은 술과 담배이다
의사가 다시 술과 담배를 금연해야 한다고 했고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다
병원에 며칠 입원 한 후 퇴원 수속을 밟고 집으로 왔는데
이번에는 친구분들이 전후사정은 모른 채 약주한잔하자고 연락이 왔다
그런데 당신의 병세는 아랑곳없이 덜석 약속을 하는 것이다
버럭 화를 내고 신경질을 냈더니 약속은 취소했지만 답답한 마음은 매 한가지다
당신이 자기보다 못하다고 여기던 주변 사람들은 2명이나 금연을 성공하고 있다
평소에 그 분들을 가벼이 여기는 사람들은 어쩃튼 담배를 끊었는데
정작 당신은 아직도 그런 사람들 보다 못하니 화가 날 수 밖에 없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두 번은 운 좋게 넘겼는데 다음에도 운이 좋으리란 법은 없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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