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비정상은 비정상을 낳고

참멋진 2016. 2. 25. 14:47



근무한지가 이제 6개월정도 되는가보다

작년 8월에 여기와서 근무했으니 햇수로 6개월정도 됐다

여기 있으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봤고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많이 했다


일처리의 미숙,

재정지출의 미숙,

영업력의 부재,

업무시스템의 혼선,

또 내부적 분열과 갈등,

끼리끼리 작당문화

.....


이루 헤아릴수 없는 문제점을 보면서

여러 각도로 시정요구도 하고 

개선의 의지를 담아 건의도 수없이 해왔다

물론 소소한 일부 즉 - 비용 발생어 없거나 적은 부분-은 개선의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부분에서는 개선은 전무했다


늘 끝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재정 집행의 미숙,

영업력 부재로 인한 유치의 한계성,

내부적인 분열은 오랜 기간동안 전혀 개선됨 없이  서로 갉아먹고 있다


불편한 현실을 바라보면서

직원으로서 도리를 다 하자라는 마음으로

묵묵히 작당하지 않고 나의 일을 해 왔엇다


그런데 요 며칠전 드디어 인내의 임계점에 왔다

경영자가 고통 분담을 요구하면서

임금을 50%삭감하자는 말을 전해 들었다

순간 당황스럽고 불쾌했다


여러 가지로 고민하였다

결국 오늘 그만두기로 했다

임금은 동의하지 않았기에 기존 급여를 달라고 했다

반응은 시큰둥하다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다

나도 이제 충분한 대응을 할 수 있으니

그저 그렇게는 안될 것이다



지금은 여기에 있었던 나의 흔적을 지우고 있는 과정이다

내가 만든 화일, 자료, 물품 등을 정리하고 백업하는 중이다


좋은 공부를 하고 가는 것 같다

그래도 여기 있으면서 책도 많이 보고 글도 많이 썼다라는 것에 위안을 삼는다


이런 좋은 기억이 남아있기를 바라며 남은 시간을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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