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접했을 때 상황을 보고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과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특히 같은 업종에 있으면 더 극렬하게 드러난다
이쪽일이 장례업이다보니 주변 장례업 지인들이 많이 찾아온다
한편으로는 궁금하고 한편으로는 호기심으로 방문하여 이곳 저곳을
둘러본다
여기도 보고, 저기도 보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많이 한다
그런데 여러 사람들의 공통적인 것은 어느 누구도 긍정적인 얘기를 안 한다는 것이다
'모두 이것이 문제다' '이것이 잘못됐다' '이것은 좀 아니다'
'구조가 틀렸다' '배치가 잘 못됐다 이러면 나중에 힘들다'
'왜 이렇게 했는지를 모르겠다' 라고 한다 '위치가 안 좋다'
'사람들이 오기 힘들다' 등등...
아주 편하게 자기 생각들을 꺼내 놓는다
나는 조용히 듣고서 '그럴수도 있겠다'
'그 말도 일리가 있다' '그 생각도 심사숙고할 만하다' 라고 말한다
그들과 말다툼 할 일도 아니고
말씨름 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남의 밭에서 콩나라 밭나라 하는 격이니
웃고 넘길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나는 그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땠는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그런데 나는 어디를 가도 가능하면 칭찬하고
긍정적이고 잘 되는 방향으로 말을 한 것 같다
이것 이런 것은 좋은데 이것 하나만 고치면 더 좋겠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 같다
그럼 상대도 기분이 나빠하지 않았던 것 같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다
말을 통해서 그 사람의 마음을 들춰보는 거울이 된다
그래서 무심결에 한 말은 그 사람의 진심이 오해가 될수 있기에
가급적 3번 생각하고 말 하라고 하지 않던가
이번 장례식장 오픈 하는 일을 계기로 다시금
나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꿩 잡는게 매다라는 말이 있듯이
차분히 따복따복가다보면 지금은 후발주자지만
어느 덧 그들과 함께 갈 수 있는 때가 올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근무다
이시간까지 천정 전등교체작업을 했다
고다한 하루지만 나에게는 의미있는 하루였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함께한 나에게 고맙고 장하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 오늘 수고 많았어, "고생했어" "정말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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